그 날 늘샘 / 초희애섧은 그리움 꿈속마저 달빛으로 지우려 할 때 당신의 전화 한 통은내게 행복을 안겨주었지요.그 날,우릐의 만남을 축복이라도 하듯함박눈이 펑펑 내렸지요.당신은 진도에서 정읍으로나는 전주에서 정읍으로...정읍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먼저 도착한 나는 출입구 쪽으로눈길을 모으며 당신을 기다렸지요.눈을 털며 들어서는 당신 나는 그만울고 말았지요.당신 팔장을 끼고 눈길을 걸었 던 그 날미끄러워 벌렁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워주시던 당신그 날 그 추억을 나는 아직도 잊지못한답니다.당신은 나의 첫사랑 이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