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초희의 글 118

가을이 나를 안을 때,

가을이 나를 안을 때글 / 늘샘 초희잎은 노란 색으로 물들고 열매는 아직 푸르른데진한 들깨 냄새를 풍기면 가을이라고 한다하늘은 높아지고 코스모스는 하늘 거라고 붉은 알밤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사람들은 이렇게 결실의 계절 가을을 사랑한다 옥에 티라면 가을은 그리움을 안겨 준다.달콤한 그리움이 아닌 아픈 그리움으로 정신을 잃게 한다.달 옆 별은 멀어도 순간과 영원을 함게 보는데아린서로의 그대는 멀리 두고 별 보다 먼 하루가 메인다.이제,가을은 소슬 다가왔건만 내 애닲은 삶얼마나 아파야하나?남편도 아들도 곁을 떠나 가난한 내 삶어디서 무엇으로 빈 가슴 채울까?가을이 깊어지면 천지는 더 쓸쓸해질텐데혹독했던 지낭 여름 이야기로 채워볼까?그럼에도...차이고 밟히고 엉켰던 그 통곡들이가을이 나를 안아 줄때면 먼..

초희의 글 2024.10.06

추석이면

추석이면 늘샘 / 초희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다. 날씨는 한 여름을 방불케하고 사람들은 지치고 짜증스러워한다 이어지는 무더위로 배추 값은 고공행진이다 도대체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전능자는 왜? 시원한 날씨로 바꿔주시지 않고 이렇게 인류를 고통스럽게 하실까? 거기다 ... 그리움이란 놈은 어김없이 가슴을 파고든다.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아픔으로 휘 젖는다. 이것이 인생인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 내 인생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살아왔다 부대끼고 채이고 조롱당하고 비아냥 거림도 다 받아야했다. 쉬임도 없이 달리기만 한 세월이를 뒤쫓느라 반백으로 변한 내 머리카락들은 인생의 무상함을 대변해준다. 아들이..

초희의 글 2024.09.16

추석의 유래와 의미

--추석의 유래와 의미-- 늘샘 / 초희 추석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2천년전 신라 유리왕 때부터라고 한다. 유리왕은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살기를 바라는 '도솔가'를 지어 부르게 하였고 여러 가지 산업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가 일으킨 산업의 한가지로 유명한 것은 길쌈이었다. 유리왕은 길쌈 장려를 위해 6부의 부녀자들에게 내기를 시켰다. 우선 6부의 모든 부녀자들을 두 패로 나누고 궁중의 왕녀 두 사람을 뽑아 두 패를 각각 거느리게 한 다음 해마다 7월부터 한달동안 베를 짜게 하고 8월 보름이 되면 어느 ..

초희의 글 2024.09.14

여름 아!

여름 아! 늘샘 / 초희 입하가 시작 될 때 부터 나는 근심했지 너와의 동거는 고통 그 자체로 다가 왔기 때문이지 모기 파리의 공격 금세 상하는 음식들 온 몸을 달구기에 샤워를 몇번씩 하는 수고로움 하여 나는 너를 싫어했다. 그렇게 너와 동거한지 여러 달이 지나고 넌 떠날 채비를 해야겠지? 그나저나 여름아! 올 여름은 왜이리 덥드란 말이냐? 내년에는 시원한 계절로 장식해주렴 널 사랑할 수 있도록~~~ 잘 가라 넘어지지 말고 내 년에 다시 만나자

초희의 글 2024.09.08

내가 나에게!

나에게 늘샘 / 초희밤이 지나고 자연의 섭리대로 아침을 맞는다.머리 맡엔 수북한 약봉지와 리모콘이 있다.약을 먼저 먹을까 TV를 켤까?역시 약봉지를 잡는다.이 것이 나다 절재력없이 빈 속에 약을 털어 넣는다 25세 부터 지금까지~~~~~허물어질 다짐은 매일 한다 낼 부터는 절대 빈 속에 약을 먹지 않으리라고내가 나에게 약속을 한다 위는 망가져가고 내가 나에게 한 약속은 매일 무너질 뿐이다. C'est La Vie / Emerson, Lake and Palmer

초희의 글 2024.08.27

다시 찾아온 코로나

코로나. 신이 내린 재앙인가 글 / 늘샘 초희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신뢰를 얻지 못하고 지구촌 단 한군데 뿐인 저주의 삼팔선이존재하는 울 나라,거기다,,, 멈추지 않는 북한의 이런 저런 소행들은 우릴 불안하게 한다미사일 발사에 최근엔 서울 한 복판에 "드론"까지 띄우니 ~~~~~~그런데,2019년 부터 창궐하기 시작한 코로나 역병은 지금 까지도 진행형으로 펜데믹은 이어집니다.울 나라 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에 고통을 안겨 주는 코로나...혹 지금 이 상황은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전능자의 뜻이라는 생각이 들어 창조 이레 선과 악의 편에서 악을 멸하시는 전능자를 상고해본다.우상과 음란으로 가득찬 세상을 물로 멸하신전능자 이시다노아의 방주 사건이..

초희의 글 2024.08.20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글 / 늘샘 초희어머니 돌아가신지 40 여 년이 지났건만나이가 들어도 어머니가 그리워 진다.여필종부 사상에 젖어 아내가 아닌 여종으로온갖 학대로 어머니의 삶은 지옥 그 자체였다.가냘픈 몸에 익숙하지 않은 농사 일10 여 명의 식사를 매 끼니 책임지며 상을 차라시며 힘들게 사셨던 내 어머니지금은 다 내려놓고 편히 쉬고 계시나요?현세태하고 비교해보면 너무나 힘들었던 며느리라는 자리부뚜막에 쭉 걸려있는 가마 솥 세 개는 어머니를 더 힘들게 하고 부엌앞에 샘이 있었지만 두레박질로 물을 길어 부엌으로 옮겨오는 일도 당시 여인들을 힘들게 했다.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 했든가?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곱게 나이들어 자식들의 기억속에 남아계신 어머니 뵙고 싶다.이제 나도 어머니가 되어있다.어머니가 되..

초희의 글 2024.08.10

여정의 끈 놓고서

여정의 끈 놓고서 / 초희거꾸로 가는 시계처럼과거의 기억 속 삶에묻혀 살았던 나곤궁한 여정 뒤틀린 차마 아픈 기억도바삭한 기억으로 남겨 둘 때비로소 행복하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살아갈 날 많지 않아도오늘까지 살아왔으니까요준비해두면 편하니마음만큼 넉넉한믿음 하나로 충분한이웃과 동행하는 시간을 살겠습니다.냇가에 동글한 돌처럼깎이고 뭉개어지겠습니다섞이고 닳아짐으로 양육되지 않는 육신은그냥 두어도고른 숨이 편하고 이내 가슴이 뜨거워지고기쁨의 꽃 터질 테니까요여정의 질긴 끈 놓고서...Georges Delerue - Farewell My

초희의 글 2024.07.06

하나님 왜?절 버리셨나이까?

하나님께 항의하다. 늘샘 / 초희 하나님!전지 전능 하신 하나님!썩어 냄새나는 나사로를 무덤에서 걸어 나오게 하신 하나님!무소부재하시고 무소 부지하신 하나님!만 입을 통하여 감사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고아와 과부와 병든 자와 죄인을 더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기에 이 것들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무엇 보다도 죄익에 물든 인생들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치욕의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신 하나님!그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子"로 믿기민 하면 처절한 지옥의 고통을 면케 해 주시는 하나님! ..

초희의 글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