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초희의 글 107

내 조카 시우

내 조카 시우 글 / 초희 뉘라도 이 세상에 태어 날 때, 본인이 원해서 태어나는 일은 없다. 행인지 불행인지 그건 몰라도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지구촌 일원으로 출생신고를 하고 주민번호가 주어진다. 발가 벗고 두 주먹을 불끈쥐고 엄마 뱃속은 따뜻했는데 왜이리 춥냐고 목소리 높여 울어댄다. 파란 보자기에 쌓여 간호사의 품에 안겨 엄마와 첫 대면을 하고 그리고 인생여정 길이 시작된다. 시우도 그렇게 태어났다. 동생내외의 이혼으로 다섯 살 때 부터 고모인 나는 시우를 맡아 9년 여동안 키우게 되었다.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워낙 파워가 센 나는 식구들의눈치를 보지 않고 조카를 키울 수 있었다. 당시 아들은 고 3 딸은 대학생 그러니 내가 초등학교에 다시 발걸음을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는 유치원생..

초희의 글 2022.09.13

추석의 유래와 의미

추석의 유래와 의미 늘샘 / 초희 추석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2천년전 신라 유리왕 때부터라고 한다. 유리왕은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살기를 바라는 '도솔가'를 지어 부르게 하였고 여러 가지 산업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가 일으킨 산업의 한가지로 유명한 것은 길쌈이었다. 유리왕은 길쌈 장려를 위해 6부의 부녀자들에게 내기를 시켰다. 우선 6부의 모든 부녀자들을 두 패로 나누고 궁중의 왕녀 두 사람을 뽑아 두 패를 각각 거느리게 한 다음 해마다 7월부터 한달동안 베를 짜게 하고 8월 보름이 되면 어느 편이 더 많이 짰는지를 심판하였다. 그래서 7월이 되면 부녀자들은 두 왕녀의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베를 짜기 시작했고 임금이 지어준 도솔가를 흥얼거리면서 밤을 낮 삼아 열심히 짜다보면 8월 보름은 금세 ..

초희의 글 2022.09.02

인생이란

인생이란 글 / 늘샘 초희 아침에 일어나면 양 볼이 복숭아 빛을 발한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피부가 터질 듯 탱탱하다. 스스로 꽃보다 예쁘다고 느낀다. 이성으로 부터 러브레터를 받는다. 붉은 빛 청춘은 핑크 빛 사랑을 만난다 세상에 태어났음을 감사한다 눈부신 순백의 신부가된다. 사랑의 결정체 아기를 잉태한다 퇴근할 남편을 기다리며 요리를 한다. 이 젊음이 영원하길 소망하지만 입가에 주름지고 손등에 검버섯 피어나면 그 때 그 시절 젊어 누린 행복을 아쉬워한다. 고로, 인생이 별거냐고 살아보니 별거 아니더라고 쓴 웃음 진다. 욕심을 잉태하고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니 죄 짐에 눌린 어깨가 무거울 때. 그 때 이렇게 말한다. 내 관 양쪽에 둥근 구멍을 내어 내 팔을 나오게 하라 마자막 가는 그 길에 빈손이라고...

초희의 글 2022.07.04

그리운 울 엄마

그리운 울 엄마 글 / 늘샘 초희 장마가 지나면 들 풀들은 억세지고, 사람들은 저마다 외롭다며 이별 노래를 부를 때, 어머니! 긴 세월 잊고 살았던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애미가 되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제 삶에만 치우쳐그만 어머니를 잊고 살아 온 날들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어인 여름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 풍파에 찢긴 구긴 일상 이제야 질곡의 세월을 살으셨던 어머니를 그려봅니다. 어머니! 여필종부 사고로 아내가 아닌 하녀처럼 인정하시는 아버지 슬하에서 어머니의 눈물을 수 없이 보며 자라 온 유년 시절 땀,눈물,육신의 아픔을 마음 속 깊이 묻으시며 한 생애를 살아오신 어머니 그 어머니가 오늘 유독 더 많이 그립습니다. 세 아이의 애미가 되고 애지중지 하던 아들이 천국으로 입성하니 천지 보다 높고 깊은..

초희의 글 2022.07.01

거지와 창녀

거지와 창녀5 글 / 늘샘 초희 하나님의 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 땅위에 오신 날 크리스마스 날이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子로 인정하며 구세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이시다. 고로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사랑의 원천이시다 하여 우리로 하여금 사랑을 실천하라 하신다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신다 크리스마스에 즈음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요구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사랑을 실천하려는 노력이라도~~~~~여기 아래 글을 보시고 마음에 따뜻함을 품어 보시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거지와 창녀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살아온 걸인 총각은 어..

초희의 글 2021.12.16

산다는 것

산다는 것 글/ 늘샘 초희 행인지 불행인지 그건 몰라도 신의 은총으로 세상에 태어난 나 성별도 생김새도 오롯이 신의 뜻대로 창조 된 나, 아직은 듬성듬성 단풍잎 이별이 아쉬운 듯 가지 끝 머물러 있는데 늦가을 멈추라고 비가 내리는 날엔 기억을 끄집어 향수에 젖어 볼까 왜? 나는 이 지구촌에 존재할까? 오물 안에 생존하는 벌레 같은 나, 스스로 저주 받은 여인이라고 도대체 福 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신에게 대드는 나, 산다는 것, 뭐 별거냐고 인생은 하숙생에 불과하다고 왕복이 없는 종착역을 향해 가는 것 뿐이라고 하며 희,노,애,락, 속에 청춘은 희나리 되어 가더구나 모든 육체는 풀의 꽃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무궁토록 있도다 하시더라 창조주..

초희의 글 2021.11.30

인연의 지혜

인연의 지혜 글 / 늘샘 초희 가전제품 광고에 순간의 선택이 10 년을 좌우한다고 한다. 가전제품이야 마음에 맞지 않으면 바꾸면 되지만 사람과의 인연은 그렇지 않다. 왕복이 없는 인생 여정 길, 숱한 사람을 만나고 이별을 한다. 그러다가, 잘못된 선택으로 인연을 맺어 평생 가슴에 한을 품고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잠시, 지금 것 살아오면서 나는 누구였고 누굴 만났던가. 가장 아름다운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라고 자문해 보면서 인연의 지혜에 대해 제 삶을 반추해 본다 생선과 같은 만남은?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

초희의 글 2021.07.26

아~~~어머니

아~~~~어머니 글 / 늘샘 초희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죄의 결과로 벌을 주셨으니~~ 아담에게는 수고의 짐을 지게 하셨습니다. 男자에 보면 口자 속에 열 十자가 들어 있으니 즉 十입을 먹여 살리라는 뜻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하와{이브}에게는 어떤 벌을 주셨을까요 해산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라고 하시는 엄위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내리십니다. 이렇게, 신의 의도대로 부모가 되고 자식을 위해 최고의 헌신을 합니다. 한 여인과의 사랑과 이별에는 수백편의 시를 적고 모든 것을 바칠 듯이 눈물로 많은 날을 지세웠지만 내게 자궁의 편안함을 주셨고 생명의 서를 열어 주셨던 어머니에게는 남은 상..

초희의 글 2021.05.07

회귀{回歸}

회귀{回歸} 글 / 늘샘 초희 내 나고 자란 고향 멧새 텃새 나들고 사계절이 뚜렷하여 철 따라 피운 그 꽃 향기 아직도 생생한데... 버얼~써 손 등에 피어나는 검 벗섯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삶의 여정 길 참 많이도 걸어 왔나 보다 주어진 몫도 없이 반복 되는 일상 속에 생각은 지나가 버린 것들에 대한 아쉬움만 쌓이고,코로나 19 창궐에 갈 곳도 오라는 곳도 딱히 없어 구들장 퍼포 삼아 천장보고 누워 헛된 망상에 빠져 본다. 순탄지 않았던 삶 처절한 질곡의 세월 속에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일까? 다시 생각하니 얻은 것도 잃은 것도 헛되고 헛된 것들 뿐이다 300명의 본처 700명의 후궁을 거느린 솔로몬의 마지막 고백도 헛되고 헛되도다 라고 되 뇌이며 유언 처럼 남긴 어록이 있지 않은가 그래도..

초희의 글 2021.05.05

장애인 날

장애인 날 늘샘 초희1981년 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오고 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한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쟝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키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그리고 장애인 복지법이 1989년 12월 30일 날 시행령이 개정 발효되었다((장애인 복지법))제 14조에 의거 4월 20일을법정 기념일로 장애인의 날로 정하였으니 올 해로 41회 째를 맞이했다이제 정부가 국민이 장애인에게 관심을 기울이지만 아직도 울 나라 문화와 정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진 않았다 그런데 어쩌랴 선천적으로 또 질병과 사고로 장애인의 멍에를 지게된다면 ~~~~~~고로 우린 준 장애인이 아난가?누구도 너는 이 세상을..

초희의 글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