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초희의 글 107

세월아

세월아 / 늘샘 초희 휘몰이 장단에 달리는 세월아 주유소 한 번 안가는 데, 어찌 그리도 잘 달리는지 널 따르기가 버겁구나 내 안에 핑크 빛 사랑이 꿈틀거린다 해도 너와의 동행은 싫구나 너 마주한 자리엔 허무와 이별 뿐이니 어이할까나 너 땜에 짓푸르 던 내 젊음이 익어 가고 조만간 낙화유수 되겠지 세월아! 좀 천천히 쉬엄 쉬엄 가면 안되겠니? Yanni /One Man's Dream

초희의 글 2023.03.31

현대판 고려장

현대판 고려장 요양병원은 현대판 고려장인가? 모든 육체는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꽃 과 같으니, 인생이 허무함을 다시 절감했다. 오늘 어렵사리 우리 교회 권사님께서 입원해 계신 요양병원에 가게 되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사랑하는 이 들과 떨어져 본의아닌 거의는 타의로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백발에 쾡한 눈동자 꽉 다문 입, 한때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한 가정의 주역으로 큰 소리치며 살아오셨을 아버지요 어머니시다 세월이 모든것을 잃게 만들어 놓았으니....... 옛적 호텔을 리모델링하여 요양 병원으로 개축한 이곳은 친절도도 높고 의사가 24시간 상주해 있고 환경도 깨끗했다. 긴 복도를 끼고 트롯가락이 계속 흘러 나오고 긴 의자에 앉아 침묵 하며 앉아계신 저 연로하신 노모들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초희의 글 2023.03.20

어느 사형수의 오분 전 (도스토 에프스키)

어느 사형수의 5분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

초희의 글 2023.02.06

사랑의 신비

사랑의 신비 글 / 늘샘 초희 사랑의 소중함을 알기에(*⌒.^)(^ε⌒*) 사랑을 강조하는 우리네 삶 입니다. (づ ̄ ³ ̄)づ~♡ 천만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말 (*^-^)♡(^o^*) 누군가가 내게 사랑해 라고 할 때 입니다. ♬ (^0^)~♪ 사랑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 ♥〃´`) ,·´ ¸,·´`) (¸,·´ (¸*♥그렇다면 어떤 사랑의 종류가 있을까요?♥〃´`) 사랑의 조건도 다양하지요. 플라토닉사랑:: 정신적인 사랑 필리아 사랑:: 친구간의 사랑 에로스 사랑::이성간의사랑 스토르게 사랑::가족간의 사랑 아가페 사랑::조건없는 사랑 에피투미아 사랑:: 육체적인 사랑 등등 울 님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한 송이 수선화가 되어 사랑의 신비에 젖을 때 사랑의 덫을 놓은 골짜기의 백합이..

초희의 글 2023.01.03

여자 (창녀) 와 거지

여인과 거지 글 / 늘샘 초희 하나님의 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 땅위에 오신 날 크리스마스 날이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子(아들)로 인정하며 구세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이시다. 고로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사랑의 원천이시다 하여 우리로 하여금 사랑을 실천하라 하신다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신다 크리스마스에 즈음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요구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사랑을 실천하려는 노력이라도~~~~~여기 아래 글을 보시고 마음에 따뜻함을 품어 보시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어느 창녀와 거지의 이야기다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

초희의 글 2022.12.21

신데렐라는

신데랄라는 글 / 초희 신데렐라 이야기 속편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의 주인공이 되어. 그 나라 왕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달콤한 신혼 여행이 끝난 후 궁궐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궁궐 생활이 신데렐라가 꿈꾸는 궁중 생활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까다로운 궁중예절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왕자는 출근해 저녁때가 되어서야 과중한 업무에 지쳐 돌아옵니다. 그러다 보니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잘 견디었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신데렐라는 왕자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투정을 부리며 바가지를 긁습니다. 처음엔, 왕자도 잘 받아 주었지만 이런일이...... 계속되자 왕자는 점점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왕자의 사랑을 못 믿은 신데렐라는 ...

초희의 글 2022.12.15

연리지 사랑

연리지 사랑 글 / 늘샘 초희 뻐꾸기 울음소리로 뒤척이는 긴긴 날 이어질 때 신의 은혜인가 신의 장난인가파도 딛고 산길 걸어당신과 나 연리지 되어두 개의 가슴안에 영혼을 묶어 하나가 되니 봉지 속 기다림에 딜빛 같은 그리움도 갈무리고 살아온 십여 년의 긴 세월무심한 세월은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사랑은 놓는 것이라고 손에 쥐지 않는 것이라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눈물은 삼킬수록크고 단단해져 윽윽거려 토해내려해도뱉어지지 않아 늘 가슴 안에 웅크리고 있답니다.누가 당신을 고독하게 하는가?올곧음과 진실함으로 내 안에 둥지를 튼 당신이십니다.거짓을 미워하는 내게 당신은 시종일관 정직 그 자체가 되어주셨지요.틀어진 문 틈새로 가을 바람 파고 들 때도물고은 단풍잎 우..

초희의 글 2022.12.09

그 여자네 집

그 여자네 집 늘샘 초희 언젠가는 꺼줄 줄 알았지만 아직은 뜨겁다고 설령, 타다가 재만 남을지라도 후회 따윈 없을거라고 당딩했던 그 여자네 집에 서서히 다가 오는 검은 그림자를 여자는 어이 알았으리오. 그러다 무심한 세월은 저 만치 가고 여자의 손등에 검버섯 하나 둘 늘어 갈 때 언젠가 던져 놓았 던 젊은 날이 하나 둘 뒷 모습도 안 보이고 저만 먼저 저 만치 가고 있었다. 2019년 여자의 남편은 혈액암 선고를 받았고 2020년 욕심껏 껴입은 옷 하나 둘씩 벗고 저승사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왕복이 없는 먼 길을 향해 걸어야 했다. 그리고, 떠나간 사람이야 연기처럼 잊혀지고 지금은 몽환의 시간 헤메어도 좋은 밤 신이 주신 망각의 선물에 감사 할 때... 그 여자네 집에는 염라대왕의 명령을 받은 저승사자의..

초희의 글 2022.11.29

촌 년 십 만원

촌 년 십 만원 옮긴 이 / 초희 여자 홀몸으로 힘든 농사일을 하며 판사 아들을 키워낸 노모는 밥을 한끼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았고,잠을 청하다가도 아들 생각에 가슴 뿌듯함과 오뉴월 폭음의 힘든 농사일에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는 등 세상을 다 얻은 듯 해 남 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노모는,한해 동안 지은 농사 걷이를 아들 만큼이나 귀하고 귀한 며느리가 집을 비우고 눈에는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 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아들이 판사이기도 하지만 부자집 딸을 며느리로 둔 덕택에 촌노의 눈에 신기하기만 한 살림살이에 눈을 뗄 수 없어 집안을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뜻밖의 물건을 보게 됐다. 그 물건은 바로 가계부다. 부자집 딸이라 가계부를 쓰리라 생각도 못 했는데 며느리가 쓰고 있는 가계부를 보고 감격을 해..

초희의 글 2022.10.11

남자의 일생7

남자의 일생 옮긴 이 / 초희 오늘은 엄마의 젖을 만지며 놀았다. 옆에서 부러운 듯 보고 있던 아빠가 나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내가 악을 쓰고 울자 엄마가 아빠를 야단쳤다... 아빠는 참 못됐다... 나처럼 이쁘고 착한 아기를 때리다니... 내 나이 18세... 몰래 포르노 비디오를 보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들어와 담배를 하나만 달라고 했다... 나는 놀라서 비디오를 얼른 끄고 노크도 없이 들어오냐고 소리쳤지만 할아버지는 아직 내가 무슨 비디오를 봤는지 모르는 눈치다... 내가 아버지 주머니에서 담배를 슬쩍하는 것을이미 할아버지는 알고 있었기에 나에게 얻으러 온 모양이다... 남들은 고2인 방에는 얼씬도 못한다는데 우리 집은 이게 뭐야... 나에게 담배 한 가치를 얻어서 할아버지가 나가자 나는 얼른 일어..

초희의 글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