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지고 내 아들아!
과부가 악한 재판관을 괴롭히며 자신의 소원을
간청 했듯이 나는 멈추지 않고 어머니의 기도
찬양을 들으며 주님께 기도한다
우리 아들 저 천성에서 주의 종으로 쓰임 받게
해주시옵소서 라고,
그립다
보고 싶다 미친다. 숨이 막힌다.
이 모습 저 모습 떠 올리며 미칠 듯 아들이
그리워진다.
착해서 자신의 죄과를 천하 보다 귀한
목숨으로 갚은 내 아들!
주위에 사람들 들을까 봐 소리쳐 울 수도
없는 지금 이 순간이다
아들아!
그 2~3 억이 크지만 어찌 네 목숨과 비교하리오.
아니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이여.
나하고 일단 욕먹을 각오하고 모든 것을
고백하고 용서와 이해를 구했어야지
돈 버는 일 보다 치료를 받도록 했어야지
그 소중한 목숨을 한 낱 번개탄으로
잃다니 억울하고 분해서 이대로는 삶을
이어 갈 수가 없다
미련해서 너의 고충을 읽지 못한 죄의식에
억울하고 원통하고 분해서 나는 삶의
의욕도 완전히 상실하였다.
내 차안에서 극단의 선택을 한 너,
아직도 가끔식은 차 안에서 너의 냄새를
느낀다.
어미는 그 냄새를 즐긴다.
마치 너가 내 옆에 있는 듯 먼길 떠난 널
살아 있음으로 착간한다.
내 아들!
사랑하는 내 아들!
아가!
정말 왜 그랬어?
왜?왜?왜? 그랬냐구???
이 애미는 어떡하라구 그렇게 가나구?
이 나쁜 놈아
넌 아주 나빠 나쁜 아들이구나.
이제,
세월이 흘러 어미의 호흡이 멈출 때 너 있는
그 곳으로 달려가리라.
아가!
조금만 기다려주
엄마가 곧 갈게
우린 주님의 은혜로 재회의 기회가 부여된다고 하니...
그리고 주님과 함게 휴거 되어 이 지구촌이 악이 사라지고
새 하늘 새 땅이 이루어 질 때 우린 눈물도 죽음도 없는
주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에서 어미와 아들로 영원히
영생 복락을 누리자.
이 것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복이란다.
아가 내 아들!
사랑해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