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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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가을은 늘샘 / 초희 가을이 소슬바람 타고 짙어질 때, 신의 배려인가 낙화 시키는 게 미안하셨보다 고운 붉은 옷 선물하셨네 록색의 물결 이루던 잎새는 단풍으로 바뀌고 접착력 잃은 테이프 처럼 젊음에서 노년으로 애달픈 내 삶 어디로 가야하나 비워 채울 것 무엇이랴 가을은 슬픈 계절 천지는 쓸쓸해지고 조만간 가야 할 먼 길 그 길은 왕복없는 길이 아닌가. 차이고 밟히고 엉켰던 그 비명 속 먼저간 이(e)들이 사무치게 그립구나 아~~~~ 하여 가을은 애상의 계절이구나. Dmitry Metlitsky - 가을을 위한 전주곡

빗 속 그리움

빗속 그리움 늘샘 / 초희 비가 오네 난간에 떨어지는 빗방울 나뭇잎에 대롱대롱 매달려 포동포동 익어오는 계절 손짓하는 억새 바람결에 나부껴 사랑 흔적만큼이나 외로운 몸부림치며 금세 날리는 가을 맑았던 영혼은 원초적 본능에 스러졌던 그제 길 바쁜 나그네 앞에 노오란 동심원을 그려 힘부쳐 내려 앉은 빗 속 그리움 이제는 먼 동화 속 가을 In Your Dream - Amazing Piano Music

그 시절을 그리며

그 시절을 그리며 / 늘샘 초희 만인의 연인 장미 주체 못할 욕망으로 월담도 마다 않는 참지 못할 격정에 그 붉은 색 짙어질 때... 당신과 나 사랑을 했습니다. 산 꽃으로 태어나 어느 날 부터 샤론의 수선화로, 골짜기의 백합화 처럼 당신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삭풍에 움츠린 동초 처럼 내 영과 육은 매말라 광야에 마른 풀과 같습니다. 오늘도 세월 도는 뒤 안길에서 당신 그리며 아름아름 그 때 그 날 소멸될까 두려워 집니다. 너무나 사랑했 던 당신이기에 그 시절을 그리며 그리움 달래봅니다. "[Cello cover]Beauty and the Beast - Celine Dion & John Legend"

초희의 글 2023.09.11

하얀 사랑

하얀 꽃 사랑 늘샘 / 초희 밟히고 딩굴며 봄 볕에 싹틔운 열매 쓰르라미 노래 맞춰 그 결정체 드러 내건만 강산이 변한 내 사랑은 하얀 꽃만 피우네 그러하올지라도, 인연의 끈 놓지 못함은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참 마음으로 사랑했기때문이다, 새까맣게 멍든 그리움이지만 기다림의 향수 희나리 될 수 없어 차라리 천상의 조우를 꿈 꾸자. 너랑은 남이 되기 싫기에... Franck Pourcel - Theme From Bilitis

커피 한 잔의 커피

커피 한 잔의 노래 늘봉 한 문용 놀 끝자락에 다 못 푼 열정의 햇살이 수평선에 내려 앉았던 고즈넉한 저녁 내 사랑과 함께 마셨던 커피 향이 기인 여운으로만 남았습니다. 가슴이 야윈 그리움으로 찢어진 오늘 갈가리 흩어지다 점점이 모인 애잔한 커피 향기는 사윈 추억으로만 남았습니다. 바닷가엔 당신의 채취만 남아 있고 들썩이는 시린 그리움만 마시다 남은 커피잔에 남아 있어 타는 갈증만 솔솔 핍니다. 난 부르다 지친 떠도는 물새 한 마리 갈곳 몰라 서성이는 사랑 찾는 노래입니다. Celine Dion and Peabo Bryson - Beauty and the Beast

기다림

기다림 / 늘봉 한문용 찬바람 창문을 두드리면 행여 님일까. 내 님일까? 망설임 떠 민 채 묵 빛 하늘 걷어내면 총총히 떠있는 별만 내 안에 안깁니다. 지금 그대의 생으로 내 삶이 존재하고 그대의 입김으로 내 기운 돋우나니 더는 그리움으로 숨 막히게 하지 마소서. 춘삼월에 부는 칼바람 그 송곳 내 가슴에 들이 밀지 마소서 사랑의 갈망 당신 안에 머무르고 싶어 나는 마른 땅에 단비 된 기다림입니다. 타오르는 열정 그리움 되어 오는기다림입니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

★안중근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늘샘 / 초희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으면서 다시 그 날의 환희를 되새겨 보고 해방의 기쁨을 맞기 까지 피 흘린 선열 중 안주근 의사 어머니 조 여사님을 생각해봅니다. 참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인품이 훌륭하신 여사님~~~~ 우리 민족이 여원히 기억할 수 있는 인물이십니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만주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에게 권총을 쏘아 3발을 명중시켰어요. 코코체프와 열차에서 회담을 마친 이토가 러시아 의장대를 사열하고 환영군중 쪽을 가는 순간이었지요. 안중근 의사는 이어서 하얼빈 총영사 가와카미, 비서관 모리 등 3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뒤, 대한 만세'를 외치고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안중근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사형..

초희의 글 2023.08.15

가슴에 샘솟는 것은

가슴에 샘솟는 것은 늘샘 / 초희 한참 봄빛이 무르익던 날이었지요. 까맣게 타던 가슴에 밀물처럼 밀려온 뽀오얀 보랏빛 사랑의 숨소리 달 그림자에 숨었을지라도 일렁이는 사랑의 모닥불 지폈음에 활활 타오르니 소소소 바람되고 감춤 없는 숫사랑에 환희와 설렘으로 여자가 됩니다. 푸르던 이파리는 오뉴월 한낮에 뿌리는 소나기에도 찬기를 느낀다지만 내 가슴엔 연분홍 화초가 가득 핍니다. 낮 꽃이 피어납니다. 지금 사랑의 샘물 영원히 솟아나기를 나그네의 두루마기를 벗을 때까지

지구촌이 미쳐간다.

지구촌이 미쳐간다 늘샘 / 초희 우주만물의 통치자시요. 지구촌 무대의 감독이시요 연출자이신 전능자는 한치의 오차없이 역사하시는데, 배우들끼리 네 탓 공방으로 싸운다. 사울 왕을 비롯, 정치 ,교육, 사회,민심,국방까지 내 탓이 아니 네 탓으로... 옛 선조 충신 정몽주님은 부재 중이고, 기후마저 덩달아 미쳐간다. 미래가 불확실한 지구촌에서 만물의 영장인 인류의 유토피아는 그 어드메라 하든가요? "허현희 - 내안에 그대있음에"

초희의 글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