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늘샘·초희의 시

가슴에 샘솟는 것은

하나님의예쁜딸 2023. 8. 13. 09:07


        

가슴에 샘솟는 것은 늘샘 / 초희 한참 봄빛이 무르익던 날이었지요. 까맣게 타던 가슴에 밀물처럼 밀려온 뽀오얀 보랏빛 사랑의 숨소리 달 그림자에 숨었을지라도 일렁이는 사랑의 모닥불 지폈음에 활활 타오르니 소소소 바람되고 감춤 없는 숫사랑에 환희와 설렘으로 여자가 됩니다. 푸르던 이파리는 오뉴월 한낮에 뿌리는 소나기에도 찬기를 느낀다지만 내 가슴엔 연분홍 화초가 가득 핍니다. 낮 꽃이 피어납니다. 지금 사랑의 샘물 영원히 솟아나기를 나그네의 두루마기를 벗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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