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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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

여름 아! 늘샘 / 초희 입하가 시작 될 때 부터 나는 근심했지 너와의 동거는 고통 그 자체로 다가 왔기 때문이지 모기 파리의 공격 금세 상하는 음식들 온 몸을 달구기에 샤워를 몇번씩 하는 수고로움 하여 나는 너를 싫어했다. 그렇게 너와 동거한지 여러 달이 지나고 넌 떠날 채비를 해야겠지? 그나저나 여름아! 올 여름은 왜이리 덥드란 말이냐? 내년에는 시원한 계절로 장식해주렴 널 사랑할 수 있도록~~~ 잘 가라 넘어지지 말고 내 년에 다시 만나자

초희의 글 2024.09.08

내가 나에게!

나에게 늘샘 / 초희밤이 지나고 자연의 섭리대로 아침을 맞는다.머리 맡엔 수북한 약봉지와 리모콘이 있다.약을 먼저 먹을까 TV를 켤까?역시 약봉지를 잡는다.이 것이 나다 절재력없이 빈 속에 약을 털어 넣는다 25세 부터 지금까지~~~~~허물어질 다짐은 매일 한다 낼 부터는 절대 빈 속에 약을 먹지 않으리라고내가 나에게 약속을 한다 위는 망가져가고 내가 나에게 한 약속은 매일 무너질 뿐이다. C'est La Vie / Emerson, Lake and Palmer

초희의 글 2024.08.27

가버린 젊음이여.

가버린 젊음이여. 늘샘 / 초희 예쁜 얼굴에 주름 살 생길까봐 세월가는 것 싫었고예쁘고 화려한 옷 입고 타인의 시선에 공주 된 기분 나를 세상에 보내신 전능자께 감사가 넘쳤던 그 시절이제 살아온 날 보다 살아 갈 날 짧아지고 생의종착역 저 산너머 보이는데...생의 여정 길 뒤 돌아보니 후회 뿐이구나 왕복이 없는 길 후회한들 무슨 소용인가주인의 허락 없이 가버린 젊음이여너가 나와 동행해 준 그 시절이 오늘따라사무치게 그립구나 "Summer Wind nikos ignatiadis"

다시 찾아온 코로나

코로나. 신이 내린 재앙인가 글 / 늘샘 초희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신뢰를 얻지 못하고 지구촌 단 한군데 뿐인 저주의 삼팔선이존재하는 울 나라,거기다,,, 멈추지 않는 북한의 이런 저런 소행들은 우릴 불안하게 한다미사일 발사에 최근엔 서울 한 복판에 "드론"까지 띄우니 ~~~~~~그런데,2019년 부터 창궐하기 시작한 코로나 역병은 지금 까지도 진행형으로 펜데믹은 이어집니다.울 나라 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에 고통을 안겨 주는 코로나...혹 지금 이 상황은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전능자의 뜻이라는 생각이 들어 창조 이레 선과 악의 편에서 악을 멸하시는 전능자를 상고해본다.우상과 음란으로 가득찬 세상을 물로 멸하신전능자 이시다노아의 방주 사건이..

초희의 글 2024.08.20

죽음 앞에서

죽음 앞에서 늘샘 / 초희한 선교사님이 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식인종들에게 잡혔습니다식인종들은 이 션교사를 잡아먹을 준비를 했습니다.선교사는 추장에게 저를 잡아먹을 작정인가 본데불행이도 나의 고기는 맛이 없다면서,살려두니 만 못하다고 했습니다.추장은 웃기지 말라고 말하니까 선교사는 정 못 믿으면 나의 고기를맛을 좀 보라고 하며 칼을 빌려 오른쪽 다리를 걷고 종아리 살을 잘라서 추장에게 주었습니다.추장은 그 고기를 먹더니 "야 저놈은 못먹을 고기니 살려주어라"고 했습니다이 선교사는 전쟁 중에 발을 다쳐서 "의족"을 달았던 것입니다.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성도를 도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간섭의 기준 입니다.하나님은 우리를 사랑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펴시기를 기뻐 ..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글 / 늘샘 초희어머니 돌아가신지 40 여 년이 지났건만나이가 들어도 어머니가 그리워 진다.여필종부 사상에 젖어 아내가 아닌 여종으로온갖 학대로 어머니의 삶은 지옥 그 자체였다.가냘픈 몸에 익숙하지 않은 농사 일10 여 명의 식사를 매 끼니 책임지며 상을 차라시며 힘들게 사셨던 내 어머니지금은 다 내려놓고 편히 쉬고 계시나요?현세태하고 비교해보면 너무나 힘들었던 며느리라는 자리부뚜막에 쭉 걸려있는 가마 솥 세 개는 어머니를 더 힘들게 하고 부엌앞에 샘이 있었지만 두레박질로 물을 길어 부엌으로 옮겨오는 일도 당시 여인들을 힘들게 했다.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 했든가?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곱게 나이들어 자식들의 기억속에 남아계신 어머니 뵙고 싶다.이제 나도 어머니가 되어있다.어머니가 되..

초희의 글 2024.08.10

아들에게

아들에게 늘샘 / 초희늘 누워지내는 엄마가 염려되어전기장판 대신 온수메트로 바꾸어 주던 너,자다가 일어나 불 켜다 넘어질라 천장에 센서 등을 달아 주고교회 오고 갈 때 마다 잘 자녀오라고 인사하던 너엄마를 이해해주고 사랑했던 하나 뿐인 내 아들무엇이든 사라지지 않는기억들아들!이제 걱정 마자 가봐 어서 주님 품으로 넌 주님의 종으로 천국에서 네 할 일을 하려므나어제는 일요일 엄마는 늘 너의 배웅을 받으며 교회에 간단다돌아 오면 깨끗이 청소 된 내 방에 잠자리를 정돈해 주었던 넌 이제는 볼 수 없는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었구나

여정의 끈 놓고서

여정의 끈 놓고서 / 초희거꾸로 가는 시계처럼과거의 기억 속 삶에묻혀 살았던 나곤궁한 여정 뒤틀린 차마 아픈 기억도바삭한 기억으로 남겨 둘 때비로소 행복하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살아갈 날 많지 않아도오늘까지 살아왔으니까요준비해두면 편하니마음만큼 넉넉한믿음 하나로 충분한이웃과 동행하는 시간을 살겠습니다.냇가에 동글한 돌처럼깎이고 뭉개어지겠습니다섞이고 닳아짐으로 양육되지 않는 육신은그냥 두어도고른 숨이 편하고 이내 가슴이 뜨거워지고기쁨의 꽃 터질 테니까요여정의 질긴 끈 놓고서...Georges Delerue - Farewell My

초희의 글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