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아! 늘샘 / 초희 입하가 시작 될 때 부터 나는 근심했지 너와의 동거는 고통 그 자체로 다가 왔기 때문이지 모기 파리의 공격 금세 상하는 음식들 온 몸을 달구기에 샤워를 몇번씩 하는 수고로움 하여 나는 너를 싫어했다. 그렇게 너와 동거한지 여러 달이 지나고 넌 떠날 채비를 해야겠지? 그나저나 여름아! 올 여름은 왜이리 덥드란 말이냐? 내년에는 시원한 계절로 장식해주렴 널 사랑할 수 있도록~~~ 잘 가라 넘어지지 말고 내 년에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