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반려견 린티 글 / 늘샘 초희 눈 녹던 자리 들언덕 봄은 흐드러져 한 낮의 기온은 영상 14도라 앞산에 진달래 만발할 날도 머지 않은 듯 기경 된 논과 밭은 씨앗을 기다리고 개울가 버들강아지 환하게 얼굴 내밀 때 양지 바른 뜰에 앉아 강아지 벗 삼아 봄 날을 즐기고~~~~~~ 버티려 홀로의 몸부림인가 이렇게 시간을 흘려 보낸다. 애완견,또는 반려견 이라며 어느 날 부터인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 강아지들 나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혐오스러워 하며 그 사랑을 사랑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하지 않느냐고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데 혼자서 외쳤다. 그런데, 구역 강사인 내가 모 권사님 가정에 구역 예배를 인도하러 가게 되었다. 들어서는 데 예쁜 강아지 하우스가 파랑 핑크로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