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생 농촌 봉사활동 글 / 늘샘 초희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022년 6월 초 1학기 종강을 맞이한 원광대생 건축과 학생들이 인솔 교수님을 비롯 50 여명이 우리 마음에 짐을 풀었다. 농촌 집 고쳐주기 라는 프로그램으로 몇몇 전문가도 (건축분야) 모시고 지금까지 갈고 터득한 실력을 발휘해 볼 기회라고 여기는 것 같았다. 총 14가구를 선정하여 조로 나뉘어 작업에 돌입하는데, 우리 집도 그 중에 들어가게 되어 기대반 염려반으로 학생들의 작업과정을 지켜보았다. 학생들은 현장실습으로 여기고 웃고 밝게 주어진 일들을 했다. 그런데, 내 마음은 몹시도 아파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들이 아닌가. 거기에 여학생도 들어있었다. 건축, 그것이 신축이든 리모델링이든 힘든 작업이 아닌가.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