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분류 전체보기 1498

여자 (창녀) 와 거지

여인과 거지 글 / 늘샘 초희 하나님의 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 땅위에 오신 날 크리스마스 날이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子(아들)로 인정하며 구세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이시다. 고로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사랑의 원천이시다 하여 우리로 하여금 사랑을 실천하라 하신다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신다 크리스마스에 즈음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요구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사랑을 실천하려는 노력이라도~~~~~여기 아래 글을 보시고 마음에 따뜻함을 품어 보시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어느 창녀와 거지의 이야기다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

초희의 글 2022.12.21

천상의 당신 전상서

천상의 당신에게 詩 늘샘 / 초희 여보!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봄 날이 이어지네요. 한결 같이 아내의 안부를 챙겨 주던 당신 조석으로 울리던 그 전화 벨소리 멈춘지 오래... 여기 저기 나부끼는 그리움 가눌 길이 없네요. 잠자던 만물이 소생하는 봄 풀 파도 들녘엔 생명력이 넘치건만 머언 길 떠난 당신의 자취는 어드메도 보이지 않네요. 여보! 아니 늘 부르던 호칭 혜미 아빠! 노오란 개나리 꽃 물결이루고 개여울 나릿물 소리 봄을 노래하는데 설쳐댄 밤 섧게 어둠 내어주고 난, 매 번 당신 향해 하햔 새벽을 걷습니다. 당신 가신지 반 년 여의 세월이 흘렀네요. 눈 뜨고, 눈 감고 한가한 듯 분주한 삶 그렇게 저렇게 세월이 가더이다. 이제, 서로 맞숨 쉴 당신은 아니시기에 끝없이 유영하는 이 회한들 어이하리..

신데렐라는

신데랄라는 글 / 초희 신데렐라 이야기 속편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의 주인공이 되어. 그 나라 왕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달콤한 신혼 여행이 끝난 후 궁궐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궁궐 생활이 신데렐라가 꿈꾸는 궁중 생활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까다로운 궁중예절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왕자는 출근해 저녁때가 되어서야 과중한 업무에 지쳐 돌아옵니다. 그러다 보니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잘 견디었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신데렐라는 왕자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투정을 부리며 바가지를 긁습니다. 처음엔, 왕자도 잘 받아 주었지만 이런일이...... 계속되자 왕자는 점점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왕자의 사랑을 못 믿은 신데렐라는 ...

초희의 글 2022.12.15

인생과 죽음

인생과 죽음 글 / 늘샘 초희 덧없는 인연들이 하나 둘 씩 이만 저만한 사유로 가깝게 또는 먼 길을 떠난다. 머~언 우주 지령이라도 받은 듯 수 많은 사람 중 의식처럼 짝이 된 이들도 찬 이슬 젖은 날개 마르기도 전 짝꿍된 이 뒤로하고 먼길을 나선다. 2022년 임인년 흑호,검은 호랑이의 해, 이 한해가 끝자락에 와 있다. 그저 하는 말, 정말 힘드요. 어눌한 욕심일랑 놓아 버렸다고 스스로 채근한들 어쩌나 날마다 욕심의 노예 되어 울었다 웃었다 하니... 늘 생각 따로 말 따로 인것을 인생, 한 때는 부풀었을 어머니의 생애와 죽음 대형교회 목사님들의 죽음 한 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사들의 죽음 길 위에서 죽어 간 158명의 죽음 그리고 죽은 자는 말이 없었고 산 자들은 먼저 간 이들의 죽음을 애통해..

연리지 사랑

연리지 사랑 글 / 늘샘 초희 뻐꾸기 울음소리로 뒤척이는 긴긴 날 이어질 때 신의 은혜인가 신의 장난인가파도 딛고 산길 걸어당신과 나 연리지 되어두 개의 가슴안에 영혼을 묶어 하나가 되니 봉지 속 기다림에 딜빛 같은 그리움도 갈무리고 살아온 십여 년의 긴 세월무심한 세월은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사랑은 놓는 것이라고 손에 쥐지 않는 것이라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눈물은 삼킬수록크고 단단해져 윽윽거려 토해내려해도뱉어지지 않아 늘 가슴 안에 웅크리고 있답니다.누가 당신을 고독하게 하는가?올곧음과 진실함으로 내 안에 둥지를 튼 당신이십니다.거짓을 미워하는 내게 당신은 시종일관 정직 그 자체가 되어주셨지요.틀어진 문 틈새로 가을 바람 파고 들 때도물고은 단풍잎 우..

초희의 글 2022.12.09

그 여자네 집

그 여자네 집 늘샘 초희 언젠가는 꺼줄 줄 알았지만 아직은 뜨겁다고 설령, 타다가 재만 남을지라도 후회 따윈 없을거라고 당딩했던 그 여자네 집에 서서히 다가 오는 검은 그림자를 여자는 어이 알았으리오. 그러다 무심한 세월은 저 만치 가고 여자의 손등에 검버섯 하나 둘 늘어 갈 때 언젠가 던져 놓았 던 젊은 날이 하나 둘 뒷 모습도 안 보이고 저만 먼저 저 만치 가고 있었다. 2019년 여자의 남편은 혈액암 선고를 받았고 2020년 욕심껏 껴입은 옷 하나 둘씩 벗고 저승사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왕복이 없는 먼 길을 향해 걸어야 했다. 그리고, 떠나간 사람이야 연기처럼 잊혀지고 지금은 몽환의 시간 헤메어도 좋은 밤 신이 주신 망각의 선물에 감사 할 때... 그 여자네 집에는 염라대왕의 명령을 받은 저승사자의..

초희의 글 2022.11.29

빈 가슴

빈 가슴 / 늘샘 /초희 2022 년 5월 어즈 날에, 긴 겨울이 지나간 자리엔 왼갖 꽃들의 향연이 이어 지건만 나 홀로 외로히 망각의 은총을 누리지 못 할 때 추억 새 한 마리 몹쓸 기억 또 물고 날아와 내 가슴에 인겨 온다. 코로나의 기승도 멈칫 사람들은 명승지 찾아 길을 나서고 짖푸른 초록 물결은 사람들을 유혹하더라 아픈 기억일랑 휘이 그렇게 잊으라 하지만 진부했던 애미와 너의 곱고 여린 나날의 추억 어찌 心 에서 잊혀지리오. 이젠 모든 것이 빈 가슴 되어 소망도 의욕도 사라지고 날마다 추억속 미련을 훑는다 재가 되어 버런 내 아들이 보고 파서...

무너진 꿈

울 새 아가는 글 / 늘샘 초희내 이들이 제 마누라에게 두들겨 맞는다면? 애미인 난, 무척이나 슬프고 열 받을 것 같아 성경 말씀에도 이르기를사라가그 남편 아브라함에게 하듯 하고 남편 대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하셨으며유교에서의 가르침도여필종부의 자세로 하라 일렀으니그것이 현모양처라고 가르쳤다과연 이 시대에 누가 그런 삶을 살까남녀평등을 부르짓는 오늘 날에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가 두들겨 맞지만 않아도 감사할 일이 아닌가.나도 아들을 키운다면 나도 시어머니가 된다면 라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볼 일이 아닌가. 딸들이여! 여자들이여!며느리님들이여!세상의 누군가의 마눌님들이여! 이렇게 남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일이 있으면 아니되겠지요.그러..

다시 볼 수 없는 손

다시 볼 수 없는 손 글 / 초희 우리네 지체 중 소중하지 아니한 부분이 어디 있으리오. 그 중, 가장 많이 쓰임받는 부분은 손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렇게 귀히 쓰임 받는 이 손을 잘못 사용하였을 때 죽음의 길을 선택하게 된 한 젊은이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고 주변에 도박을 한다든지 우울증을 앓는 가족이 지인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으로 관심을 가져주세요. 우린 부모의 위치에 있는 나이지요. 어떤 이는 자식 걱정 안해도 되고 어떤 이는 자식 뒷바라지에 아직도 허리를 펴지 못하고 앓을사 그릇 될사 자식 걱정에 참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부모도 계시겠지요. 180센티의 훤출한 키 잘생긴 얼굴과 용모 마음은 비단 같고 제 몸을 아끼지 않으며 남을 도와주고 부모에겐 말대꾸 ..

유중사 보시오.

내 아들 유중사 보시오. 글 / 초희 오월엔 짙은 실록으로 젊음을 자랑하던 나뭇잎은 금세 늙어 버린 몸뚱아리로 바람의 장난에 이리 저리 구르고 고즈녘 한 초 겨울 날 산골 마을의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그리워할 수 있는 네가 있음에 감사한다. 결코 순탄하지 않았던 엄마의 삶이 주마등 처럼 스쳐올 때도 너희들을 떠 올리면 빙그레 웃음이 번져온다 아들! 네가 내 슬하를 떠나 타지로 고등학교에 갈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호국용사가 되어 있는 늠름한 네 모습을 보노라면 가슴이 벅차온다 강원도 오지에서 그 젊고 제일 중요한 시기에 네 인생여정을 혼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 엄마는 뿌듯하고 흐뭇한 마음을 갖는다 아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매 순간이 살얼음판이다 특별히 군인의 길은 더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