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고려장 요양병원은 현대판 고려장인가? 모든 육체는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꽃 과 같으니, 인생이 허무함을 다시 절감했다. 오늘 어렵사리 우리 교회 권사님께서 입원해 계신 요양병원에 가게 되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사랑하는 이 들과 떨어져 본의아닌 거의는 타의로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백발에 쾡한 눈동자 꽉 다문 입, 한때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한 가정의 주역으로 큰 소리치며 살아오셨을 아버지요 어머니시다 세월이 모든것을 잃게 만들어 놓았으니....... 옛적 호텔을 리모델링하여 요양 병원으로 개축한 이곳은 친절도도 높고 의사가 24시간 상주해 있고 환경도 깨끗했다. 긴 복도를 끼고 트롯가락이 계속 흘러 나오고 긴 의자에 앉아 침묵 하며 앉아계신 저 연로하신 노모들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