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 어려워요 - 늘샘 /초희 부지런한 세월이는 작심한 듯 스스로 엷은 여름 옷 벗어버리고 가을 옷 차림으로 코스모스 길을 걷고 있구나행인지 불행인지 그건 모르겠고 나는 서쪽하는 붉은 노을 빛 선산마루 언덕을 넘을 때 지구촌 일원이 되었다.아들이 아니고 딸 이라고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안겨주면서 나는 태어났다.그리고,영물이라 사람의 눈에 절대 볼 수 없다는 신을영접한 때는 내 나이 20세 때 였다.막연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친목을도모하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