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초희의 신앙 글 52

아가페 사랑으로 얘기해요

♣아가페 사랑으로 얘기해요 ♣ 늘샘 / 성초희시인 안도현님의 너에게 묻는다 라는 작품 중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말라 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불을 지펴 준 일이 있는가 라고 묻고 있다이 짧은 詩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달구었다 한다.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감사가 부재 된 강퍅해진 심령들물질만능의 노예로 전락해버린 매마른 삶그 속에,타인의 허물을 용서하기보다 금세 정죄와 송사의 칼을 휘두르려 한다시인의 의도를 헤아려보면 비방과 불평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 볼 줄 아는 겸손함을 말하고 싶어하는 듯 하다드넓은 공간 지구촌 일원으로 나그네 길을 걷는다 본래 죄의 씨로 원죄를 안고 이 땅에 온 영혼은 황량한 허무를 허와 무의 갈피를 헷섞어 도대체 만족을 모른다.거기다 삶의 여정 순탄하지 ..

신앙인의 절대적 기준은 믿음

@신앙인의 절대적 기준은 믿음@ 늘샘 / 성초희옛날 어느 마을에 마늘 도둑이 살았습니다.. 어느날 마늘을 훔치다 주인에게 붙잡혀 관가로 끌려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을 원님은 마늘 도둑으로 인해골머리를 앓던 참이라 이번 기회에 마늘 도둑질을 뿌리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엄벌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원님은 붙잡혀온 마늘 도둑에게 세 가지 벌을 제시하며 그 중 하나를 택하라고 했습니다.너는 마늘을 훔쳤으니 마늘 100개를 날로 먹든, 곤장 50대를 맞든,아니면 벌금으로 금전 1냥을 내라는 것입니다.원님의 말씀을 듣고난 마늘 도둑은 가만히 생각에 잠기는 듯 했지만 막막 하기만 했습니다.그렇다고 금전 1냥을 내자니 당시로선 큰 액수 입니다.그래서 마늘 100개를 먹겠다고 했습..

여명에 드리는 기도

여명에 드리는 기도 한나 / 성초희꿈, 그리고 평온 만을 선물했던 고운 밤이 물러가고여명에 젖은 희뿌연 빛이 시야에 들어옵니다사랑의 원천이시며 살아계신 주님!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과부와 고아를 사랑하시며병든 자와 죄인을 더 사랑하시는 주님!경외 함으로감사 함으로 아뢰이고, 의뢰 함으로은혜의 잔이 넘치기를 소망 합니다.인생들,만물의 영장이라 스스로 일컬어 말하지만창조주 앞에 피조물이옵니다머리 카락 하나도 검게도 희게도 할 수 없음을 주님이 아시나이다주님!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나이다이 땅위의 부귀와 권세도 바람과 같아 지나가면 없어지나이다.사람들은 돈을 사랑하며 무정하며 자긍하며 부모를 대적하나이다오늘 저로 하여금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돈을 사랑하..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다 (1)

불교에서 기독교로♣불교 집안에서 태어나다♣ 늘샘 성초희어머니가 목욕을 하신다 식구 수 대로 창호지를 둘둘 말아 모으시고~~~집안 뒷 담 쪽에 모셔놓은 칠성당이라 했든가 그 곳에 공을 드리기 위한 촛불을 비롯 정안수까지 지극 정성으로 모든 준비가 끝나면 어머니께서는손을 모아 비비시며 주문을 외우신다.이상한 형상의 돌 들을 세워놓고 종이를 태우며 그 곳에 허리를 굽혀 절을 하시는 어머니 모습은 어린 나에게는 신기할 뿐이었다 호주가 1순위가 되어 불을 붙여진 창호지는 어머니의 주문 대로 하늘로 오른다.무사태평을 빌고 소원을 빌므로 지실받이로부터 식구들의 안녕을 보장 받으시려 한다.그 진지했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우리 집에는 여승의 발걸음도 잦았다 혹독한 시집 살이에 내리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