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2024/02 6

늘봉 시인님의 생신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 생신 축하드려요 늘샘 초희 선생님! 74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 했든가요? 반복 된 게절은 우리네 하염을 외면한 채, 배려 없이 흐르니 어느새 74회 생신을 맞으셨네요. 71 여년 전, 제주 4.3 사건으로 유복자의 신분으로 세상을 향해 첫 울음을 터트리신 선생님! 그 때, 산고를 겪은 어머님도 천상의 아버님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며 선생님의 탄생을 기뻐 하셨으리라 라고 생각해봅니다. 조모와 홀 어머니의 슬하에서 성장하셨지만 육군 사관학교에 지원하실 만큼 반듯하게 성장하신 선생님 그 꿈은 무산되었지만 교육자의 꿈을 이루신 선생님! 빛이 나는 새 촉이 되어 교단에서의 40 여년의 세월을 후진 양성에 몸 담으셨고 어느 덧 피엇다 지는 꽃 처럼, 74회 생신을..

초희의 글 2024.02.28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그댄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그댄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글 / 늘샘 초희 2024년 2월이었다. 늘어진 가지 마다 글썽이는 초록 잎새들 비비새 알 품는 육 칠월도 아니거만 몇일 째 비는 그치지 않는다. 사람들이 미쳐가니 자연도 미쳐 간다. 삶의 여정 길 꽃 길만 펼쳐지라고 향 살라 정좌하고 쓰고 새긴 나날들 조만간 다가올 가을 날이면 내 아들 산소 주변에 다시 꽃 피울 개망초 꽃 그려본다 삶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2000 년 전 예수의 탄생으로 역사는 A.D 에서 B.C 로 바뀌고 수많은 이적과 기적을 행하신 예수의 기록으로 27 권의 성경책이 쓰여졌고 지금까지 사람들의 손에서 이 성경책은 계속 들리워져 읽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성경도 인류의 궁금증에 명확한 답을 주진 ..

초희의 글 2024.02.22

아~~노인들이여

아~~노인들이여. 글 / 늘샘 초희 초희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네 어미에게 하듯 하라 성경 잠언 6 장에 있는 말씀이다. 요즘 신 세대들은 노인을 폄하한다. 대 가족에서 핵 가족으로 어른을 공겨하거나 밥상머리 교육도 사라잔지 오래다. 그 옛날엔 할미꽃 전설에서 부터 고려장 까지 그리고 뒷방 늙은이로 쇠외되고 멸시대상이다. 교통사고 원인자로 운전 면허증 반납을 요구한다 젊은 정치인은 노인 무임승차 제도를 폐할 것이라 한다 조금만 아프고 정신적으로 이상하면 부랴부랴 용양원으로 모신다. 먹고 살고 제 자식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미명하에 병든 부모 모시기를 꺼려한다. 10 달 배슬러 산고를 치르고 낳아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며 키웠건만 나이들어 힘 못 쓰니 천덕구러기가 되었다 더구나 2024년 구정 설에는 경천..

초희의 글 2024.02.14

불 벗님께 드리는 새해인사

불 벗님께 새해 인사 늘샘 / 초희 하늘은 열리고 태양은 온 천지를 비추니 살아 있음에 감사가 넘치는 새해 아침에 사랑하는 불 벗님들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모든 조건을 초월해서 불 벗이라는 이름으로 사각안에서의 이어지는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 올 한 해도 서로 존중하며 헤아리는 고운 인연이 멈추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다양한 장르로 받은 은사대로 정성을 모아 올리시는 작품들에 피차 공감해주며 응원해주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아져서 반복되는 우리네의 일상이 좀 더 윤택해지면 좋겠습니다. 부디, 아프지 마시구요. 삶이 행복해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초희의 글 2024.02.12

홍매화 필 때

홍매화 필 때 초희새하얀 추위에 머뭇거리다뽀얀 삼월의 둔덕에꾸부정한 들길을 따라그윽히외로이 서서저 멀리눈물 글썽거리던 봄비남쪽하늘 어딘가에임이 오시는 낌새 눈치챘을까구부정한 졸가리마다연지곤지 입술에 빨갛게 바르고그렁그렁 애끓는 숨소리로곱게 핀 홍매화그 향기너무 매끄러워그 사랑 곁을떠날 수가 없구나 body, #primaryContent{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99A3AA4E5FD6C6EA14),url(https://t1.d..

그 날

그 날 늘샘 / 초희애섧은 그리움 꿈속마저 달빛으로 지우려 할 때 당신의 전화 한 통은내게 행복을 안겨주었지요.그 날,우릐의 만남을 축복이라도 하듯함박눈이 펑펑 내렸지요.당신은 진도에서 정읍으로나는 전주에서 정읍으로...정읍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먼저 도착한 나는 출입구 쪽으로눈길을 모으며 당신을 기다렸지요.눈을 털며 들어서는 당신 나는 그만울고 말았지요.당신 팔장을 끼고 눈길을 걸었 던 그 날미끄러워 벌렁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워주시던 당신그 날 그 추억을 나는 아직도 잊지못한답니다.당신은 나의 첫사랑 이셨기에...

초희의 글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