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2024/01 3

눈이 내이리면

눈이 내리면 詩 / 늘샘 초희 밤 새 내린 눈 위에 행여 네 발자욱 있을까 매 눈 뜨고 살펴 보는 어미 고양이 발자욱만 시야에 들어오네 여명이 물러 가기 전 잠에서 깨어 파도 처럼 밀려 오는 널 향한 그리움 목 놓아 불러 보는 너의 이름 대답 없는 널 가슴 한 아름 안아 본다 이렇게 눈이 내리면... 아가! 오색 무지개 뜨는 날 구름 타고 날아 와 환한 미소로 엄마 라고 불러다오

나 별이되어

나 별이되어 / 초희 나, 별을 보고 울고 있습니다. 십자성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한 여름에 지친 몸 떨어지다 멈춘 빗줄기 사이로 애써 감춘 사랑의 빛 바윗돌에 부서지는 파도 옆 낚싯대 드리우고 하얀 물보라를 보고 있겠지 베르테르의 슬픔이 이보다 더할까 애련한 내 세월에 에는 사랑이야기를 가슴에 묻어둔 오늘 나 별이 되어 그대 품에 머물고 싶어라. ***눈 내리는 날 옛 추억에 젖어***

고 이선균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고 이선균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글 / 늘샘 초희 경에 이르되, 한 생명이 천하 보다 귀하고 귀하니 이 한 생명을 실족케 하는 자는 차라리 연자 멧돌을 목에 드리우고 바다에 빠져 죽어라 라고 하셨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기독교인이든 비 기독교인이든 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창조주는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OECD 국가 중 자살 1 위가 대한민국이라 하니 나는 다시 哀歌(애가)를 부르게 됩니다. 몇일 전 이제는 고인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이 선균님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제가 겪은 아픔이 되살아 납니다. 번개탄이 뭐길래 천하 보다 귀한 목숨이 절대 회생이 불가능한 죽음을 안겨줄까요? 조금만 더 인내했다면 조금만 더 상황을 지켜봤다면 번개탄에 불을 붙이지 않았을 것을 왜? 정말 왜? 그렇게 다시는 못..

댓글 다락방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