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없는 편지 늘샘 / 초희산야를 뒤덮은 개나리 진달래 봄을노래하고 기경 된 논 밭 씨앗 뿌려지니초록빛 이불이 펼쳐지는 데,나는 주소없는 편지를 쓴다.세월이 약이라 했든가.그 말도 부질없구나 985 일이 지난 오늘도나는 방바닥을 딩굴며 대성 통곡을 했다보고 싶다고 왜 갔냐고 나는 어떡하라구돌아오라고 제발 돌아오라고 몸부림치며 통곡했다.너무 보고 싶은 내 아들아!이 편지 받거든 잘있다고 너의 소식 좀전해주렴 무슨 연고로 그리 급히 어미 곁을 떠났는지 한 마디 말좀 해주렴 가슴이 터져 애대로는 살기가 힘이든다 "Antonio Vival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