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초희의 글

삶이란

하나님의예쁜딸 2024. 4. 3. 11:52

삶이란 늘샘 /초희 인생이란 무엇일까? 삶이란 무엇이기에 죽음을 받아들이며 기다리는 것일까? 어차이피 늙어 더 늙어 북망산 들 때 우리 다시 만 날 인연을 아야라 스쳐가듯 빈봉되어 오면 어쩌란 말인가. 밤 창밖 생각만 수복이 쌓이는데... 마르지 않는 풀이 어디 있고 근심없는 이 어디 있으리오만~~~ 인생은 나그네 길임을 잘 안다면서도,인생들은 바쁘고 억척스레 살아 간다 어디를 햘해 우린 가고 있을까? 내 곁 지켜주며 같이 울고 웃던 그리운 얼굴들 편린 된 기억들 모아 묶은 보퉁이 풀어제치면 눈물이 앞을 가리운다. 무엇이 그리 급하길래 이별을 서둘렀을까? 황혼이 몰려오면 창문에 커텐이 드리워지고 잠자리에 누워 풍파에 찢긴 일상 오늘 하루를 반추해 본다. 아~~~오늘 하루도 무사했구나 그래도 내일은 미련이 없다. 뇌리에 내일의 그림이 다 그려졌기 때문이다. 아픈 기억 잊어버리고 화려한 봄을 가슴에 안아 보리라고 다짐했건만 그것은 눈 뜬 꿈속의 부르짖음이었다. 나는 내일도 짐승처럼 울부짓겠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전능자를 원망하겠지 억울하고 노여움으로 받아들이기 싫은 현실을 손사레치며 개념없는 시각으로 현실을 직시하겠지 그러다, 게슴치레 하늘은 열리고 새벽은 심연을 깨우리라 그렇게 또 한 밤을 지새우리라. 삶이란 산다는 것 정말 어렵다.인생 혼자사는 것도 아니건만 욕심을 헐고 산다면 삭풍가지 남풍 부르듯 내 가슴에도 꽃은 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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