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세 자녀에게 주는 글(조카 시우)

사랑하는 딸에게

하나님의예쁜딸 2017. 7. 18. 12:18

 

 

 

 

 

   
    --사랑하는 딸에게-- 늘샘 / 초희
   
      소중한 딸아! 아무 데나 서서 오줌을 누지 말아라 푸른 나무 아래 앉아서 가만가만 누어라 아름다운 네 몸 속의 강물이 따스한 리듬을 타고 흙 속에 스미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아라 그 소리에 세상의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네가 대지의 어머니가 되어가는 소리를 때때로 편견처럼 완강한 바위에다 오줌을 갈겨 주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제의를 치르듯 조용히 치마를 걷어 올리고 보름달 탐스러운 네 하초를 대지에다 살짝 대어라 그리고는 쉬이 쉬이 네 몸속의 강물이 따스한 리듬을 타고 흙 속에 스밀 때 비로소 너와 대지가 한 몸이 되는 소리를 들어보아라 푸른 생명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어보아라 내 귀한 딸아! 남녀칠세 부동석 네 귀에 못이 박히게 해주었는데 늘 기억하지? 모름지기 여자의 생명은 정조란다 美도 知識도 아니란다. 남녀가 자주 가까이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평생을 같이 할 사람에게 너의 프리지아 향을 드려야한다. 애미는 염원한다 그리고 전능자에게 너를 맡겨드린다. 너의 행복을, 너의 불행도, 비단향꽃무 의 상징처럼... 영혼도 영원히 아름다워라 육신도 영원히 아름다워라 너를 사랑한다 이 애미가 ~~ 내 딸 유경장! 부디 민중의 지팡이로 청소년들의 누나로 언니로 친절하고 공평하게 뉘라도 사랑하고 한 인격체로 대하며 아름다운 여경으로 너의 본분을 다하길 빈다 자랑스런 울 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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