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늘샘·초희의 시

서러운 가을

하나님의예쁜딸 2024. 10. 4. 17:49

너의 흔적 늘샘 / 초희 세월의 갈피에 조금씩 남아 있는 너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이제는 편린 된 너의 흔적은 아픔되어 돌아온다. 아가! 너와의 기인 이별의 상처는 굳은 살이 되었고 몸부림 치며 널 부르던 어미는 이젠 키보드에 널 그리는 글을 쓰느구나 갈기 갈기 찢긴 세월 뒤돌아 보다 허기에 누운 하루를 보내고 나는 그렇게 널 그리워했다. 기어히 내 곁은 떠난 아가! 하늘은 회색 빛 띄우더니 내가 울기도 전 추적대는 가을 비가 내 대신 울어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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