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고인이 된 아들을 그리며

이런 날엔

하나님의예쁜딸 2022. 10. 6. 12:51



이런 날엔 늘샘 / 초희 장맛비는 아닌 듯, 질척이는 비가 연일 내리고 변덕스런 시애미 처럼 흐렸다 개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하늘마저 우중충한 옷을 입는 날 마음이 산란하다 왜 일까? 누군가 보고 시퍼서다. 보고 싶은 데 보지 못하는 서러움이 전신을 조여온다. 아 ~~~~~그럼 폰을 열어 번호를 누를까? 아~~~~~~그래도 대답이 없을 것 같아 그냥 닫아 버리는 시글픈 이 마음 언제 부터 누가 날 왜 이런 고난을 안겨주었을까? 나를 시험하시기 위한 전능자 의 뜻일까? 악한 사탄이의 계락일까? 아님, 내 죄의 결과일까? 등이 휠 것 같은 고통의 이 무게 세월아 네가 내 대신 이 짐좀 져 줄래? 오늘 같은 이런 날엔, 너의 헤아림이 절실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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