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고인이 된 아들을 그리며

너를 잃은 후

하나님의예쁜딸 2022. 10. 6. 12:32



너를 잃은 후 글 / 초희 혹 행여 쥐면 깨질까 불면 날아 갈까 어미는 널 애지 중지 키웠지 네가 주는 행복에 세상이 아름다웠어 가슴은 늘 뜨거웠어 코 묻은 다른 아가도 안아 주고 싶었어 천하를 다 얻은 듯 돌맹이 까지도 사랑하게 했어 모두가 사랑으로 다가 왔는데 너를 잃은 후, 더 이상 아무런 꿈도 꿀 수 없었어 망망대해 부표처럼 내 설 자리는 없고 사랑하는 人 들이 내 곁을 떠날 거라는 두려움에 心 은 불안하기만 하더구나 내게 네가 우상이 되어선 안 되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 하면서도 주님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널 향한 그리움의 무게에 눌려 어미의 심신은 피폐해 가는구나 네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무대에 나는 조연도 주연도 아닌 구경꾼 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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