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세월아 / 늘샘 초희 휘몰이 장단에 달리는 세월아 주유소 한 번 안가는 데, 어찌 그리도 잘 달리는지 널 따르기가 버겁구나 내 안에 핑크 빛 사랑이 꿈틀거린다 해도 너와의 동행은 싫구나 너 마주한 자리엔 허무와 이별 뿐이니 어이할까나 너 땜에 짓푸르 던 내 젊음이 익어 가고 조만간 낙화유수 되겠지 세월아! 좀 천천히 쉬엄 쉬엄 가면 안되겠니? Yanni /One Man's Dream 초희의 글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