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2023/03 4

세월아

세월아 / 늘샘 초희 휘몰이 장단에 달리는 세월아 주유소 한 번 안가는 데, 어찌 그리도 잘 달리는지 널 따르기가 버겁구나 내 안에 핑크 빛 사랑이 꿈틀거린다 해도 너와의 동행은 싫구나 너 마주한 자리엔 허무와 이별 뿐이니 어이할까나 너 땜에 짓푸르 던 내 젊음이 익어 가고 조만간 낙화유수 되겠지 세월아! 좀 천천히 쉬엄 쉬엄 가면 안되겠니? Yanni /One Man's Dream

초희의 글 2023.03.31

다윗의 아내 미갈

다윗의 아내 미갈~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악신이 들려 다윗을 최대의 적으로 알아 스스로 고통의 삶을 자처한다. 여호와께서 사울왕을 떠나셨고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다윗은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였으니 사울 왕은 점점 다윗을 두려워하였다 온 이스라엘은 다윗을 따르며 사랑하였고 마침내 사울왕은 자기 딸을 다윗에게 주어 사위로 삼는다. 사위를 삼음으로써 다윗에게 올무가 되는 정략결혼을 시켰음이 불을 보듯 뻔하다. 사울왕이 악령이 접하여 다윗이 수금을 탈 때에 단창으로 다윗을 죽이려했지만 창은 벽에 박히고 만다. 주님의 섭리다. 다윗을 사랑한 아내 미길이 말하되, 이 밤에 피신하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매 그가 피하여 도망을 갔다. 미갈은 다시, 우상을 가져다가 침..

현대판 고려장

현대판 고려장 요양병원은 현대판 고려장인가? 모든 육체는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꽃 과 같으니, 인생이 허무함을 다시 절감했다. 오늘 어렵사리 우리 교회 권사님께서 입원해 계신 요양병원에 가게 되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사랑하는 이 들과 떨어져 본의아닌 거의는 타의로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백발에 쾡한 눈동자 꽉 다문 입, 한때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한 가정의 주역으로 큰 소리치며 살아오셨을 아버지요 어머니시다 세월이 모든것을 잃게 만들어 놓았으니....... 옛적 호텔을 리모델링하여 요양 병원으로 개축한 이곳은 친절도도 높고 의사가 24시간 상주해 있고 환경도 깨끗했다. 긴 복도를 끼고 트롯가락이 계속 흘러 나오고 긴 의자에 앉아 침묵 하며 앉아계신 저 연로하신 노모들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초희의 글 2023.03.20

당신

당신 늘샘 / 초희 마치, 무너진 빈 집터에 홀로 섰는 바람벽 처럼 의미를 잃어버린 내 삶은 낭자한 눈물만 ~~ 당신 떠난 빈 집 때늦은 참회로 애통하며 후회 하지만 당신은 흔적만 안겨줍니다. 여인의 머리에 꽃인 하얀 리본의 상징은 떠난 님 못 보내는 여인의 반란인가 보고 지고 듣고 지고 당신의 얼굴 당신의 목소리 아~~~ 그리운 내 당신아! Kiss the Rain - Yiru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