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고인이 된 아들을 그리며

사랑하는 아들에게

하나님의예쁜딸 2017. 7. 18. 10:01

 

 

 

 

 

 

   
      ---사랑하는 아들에게-- 늘샘 / 초희 아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다가도 감미로운 음악이 귓가에 흡수 될 때도 애미의 마음은 왼통 아들 생각에~~~ 지금도 결코 시끄럽지 않은 곳 인적도 차량도 드문드문하니 분위기 따라 내 마음도 조용할수 밖에.... 아들!!! 바로 여기 이곳에 이 엄마의 장막이 있다. 아니 너도 여기서 나고 자란 곳이지. 유행가 가사처럼 엄마 품이 아무리 따뜻해도 때가 되면 떠나요 라고 하듯이 너도 어느덧 자라 나라의 부름을받고 자랑스런 군인이 되었듯이 세월의 빠름을 실감 한다. 아들!!! 엄마의 사랑이 도를 넘어 언제까지 온실속 화초처럼 널 감싸안고 키우려 했고 악한 세상의 먼지에 아들이 오염될까 두려워 했지만 아들은 어느새 의젓한 군인이 되어 있구나. 아들!!! 장하다 정말 장하다. 가끔 때론 너무 힘들어 지친 네 목소릴 들을 때면 엄마의 가슴은 미어지는구나. 인생이라는 긴 여정이 만만치 않아서 잔잔한 호수에 돛단배가 아니란다. 눈물 기쁨 사이를 왕복하며 살아야 한단다. 아들!!! 매사에 규모있게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바르게 처신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군임에 자부심을 가지고 군 생활을 이어가길 ..... 그것이 또한 널 지키는 길이기에.... 지금 세상은 어지럽다고 말할 수 있다. 효 정신은 퇴색 되어가고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양로원에 가시게된다. 복지국가라는 미명 하에 자식들 대신 정부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세상이다. 아들!!! 물질문명의 물결은 쓰나미와 같다. 인터넷 이라는 사이버 공간은 사람들을 망가지게 한다. 그럼에도... 우린 이 지구촌에 존재 해야한다. 도피성은 없다. 그냥 그 자리에서 내 기준에 의해 자신의 행 불행은 좌우된다. 기준을 정함에 어려움이 있다. 어느쪽이 正道인지 햇갈리기 때문이다. 아들!!! 넌 이렇게 말하겠지. 아~~~어려워요 그냥 대충 되는대로 살면 되지 않겠느냐고.... 그렇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 인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라. 그것은 기도 하는 것이다. 기도 하면 하나님은 성령님을 보내시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게 하신다. 좋은 믿음의 친구를 만나게 하시고, 범사에 형통의 복을 주시므로..... 네가 어디를 가든지 지키시며 동행해 주신다. 아들!!! 세상에 때묻지 말고 밝고, 맑은 마음 가짐으로 소중한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가길 빈다. 사랑 하기에.... 내 아들 이기에..... 살아계신 주님이 계심을 믿기에.... 부디 나의 이르는 말에 귀 기울여다오. @@@윗 글은 아들이 군인일 때 보내는 글이랍니다. 지금도 다시 제복을 입기를 간절히 바라는 애미가 그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도한답니다.@@@ 오~ 살아 계신 주님| 다시 한 번 제 아들이 아니 주님의 젊은 백성이 군인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여호수아 처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늠름하고 지혜로운 군인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니다 아멘 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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