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늘샘·초희의 시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의예쁜딸 2016. 12. 20. 11:02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늘샘 / 초희 ♣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뭉글 뭉글 엉기는 분홍빛 구름으로 하늘은 사랑 그 자체로 손을 내밀어 주는 듯 합니다. 풀잎은 마르고 나목은, 스치는 늦바람에도 그만 울어버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아~~~ 그 때가 언제였든가요? 왕벗 꽃 봄을 불러 모을 때 물오름 달에 사랑의 싹 틔워 매마른 광야에 좌정하신 그대는 사랑 잎 무성히 피워 어두운 터널 안 같은 내 인생여정 길에 밝음으로 내 안에 오셨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나와 함께 걷는 세월의 갈피에 부드러운 고양이 털 처럼 푸른 하늘 빛 처럼, 맑고 밝음으로 고운 사랑의 결정체만 끼우시길 빕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나 흠 많고 온전하지 못함으로 그대 곁에 설 수 없고 두루 貧(빈)한 자로 큰 행복 드릴 수 없어~~~~ 하여 아가페 사랑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닿을 수 없고 그대와 나와의 상거는 멀기만 하지만... 그리움 하나로 찾아가는 그대와 나, 그 길이 가시밭길이 아니요 사랑향기 머무는 꽃길이라고 말해주오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칠월 칠석 날이면 까마귀 등 다리 건너 조우(遭遇)의 행복을 누리는 견우직녀가 부러우신가요? 힌 그림자로 홀 몸으로 조우가 허락되지 않은 애닲은 그대와 나 영원을 갈망하며 비단 실타래 꺼내어 나 쉬임 없이 영원이란 두 글자를 수 놓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오직, 올곧음으로 거짓을 말하지 않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하오니, 그대와 나의 영혼에 사랑의 꽃등 꺼지지 않도록 내 손 놓지 말아요 곱게 단장하고 설렘안고 나 그대에게 가는 날 그대는, 환한 미소 머금고 나를 맞아 주소서 설령, 잠깐 머무는 그대의 품안이지만 벅찬 따스함 받아 그리움 녹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게 하소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따스한 사랑의 온기로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영원한 내 사랑이십니다.

    '늘샘·초희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사랑 영원히  (1) 2019.08.28
    하나 된 노래  (2) 2019.05.23
    아픔(2)  (0) 2019.03.01
    꿈속의 사랑  (0) 2014.02.07
    詩222편모음집  (0) 201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