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늘샘 / 성초희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이 확실히 있습니다.
우리는 훌륭하고
존중할 만한 이론을 가진 인물보다는
이유도 모르지만 어찌 된 노릇인지
모습이며 말투며
일거수일투족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에게 더 강한
아우라를 느끼게 됩니다.
아우라가 있는
사람은 폭포 밑에서
도를 닦는다거나
하는 별난 일을
벌이지 않더라도 전설을
만들어 냅니다.
- 무라카미 류의《무취미의 권유》중에서 -
--AURA--
어떤 사람이나 장소
서려 있는 특별한 기운,
후광, 광채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아우라는
껍질이 아닌 내면의 빛입니다.
화장이나 치장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내면의 고결하고 초긍정적인
기운이 빛으로,
카리스마로 표출될 때
비로소 아우라가 나타납니다.
한 사람의 아우라가 전설을 만듭니다.
예술 작품에서,
흉내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
작품의 원본만이 가지고 있으며,
복제가 가능한 사진이나 영화 등에는
생겨날 수 없습니다.
지구촌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 전능하신
연출자의 의도 대로 나는 연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지금의 내게 주어진 몫이 내 역할입니다.
전능자께서는,
각자에게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一人多役으로,
다른 대상의 역할과 구별되게 독특한
연기력으로 삶을 산다면 사람들은 말합니다.
아~~
당신에게선 독특한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라고
우린,
어떤 모습으로 무대 위의 명 연기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을까요?
전능자께서 우리의 영혼을 부르실 때까지
전설을 만들어 내는 아우라로 멋지고
보람 된 삶을 살아야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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