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초희의 글

영화 "소원"을 보고

하나님의예쁜딸 2013. 12. 20. 14:58

    ---영화 "소원"을 보고---
      엉엉 늘샘 / 성초희 방문과 바깥 사이의 문화에 가끔 한 번씩 머리를 부딪히는 나에게 우렁각시 산골 아낙 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간만에 나들이로 콧 구멍에 도심의 바람을 쏘이는 날엔 일정의 한 켠을 어김없이 차지하는 영화관람을 빼 놓을 수 없다 한 때 온 나라를 경악과 분노로 온 국민을 망연자실하게 했던 나영이 사건은 아직도 비통함 그 자체일찐데, 마침 나영이 사건을 영화화 한 "소원"을 관람하게 되었고 인면수심의 머리 검은 짐승을 역겨움 참아가며 스크린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언제부터였을까? 성폭행, 성추행, 성범죄자 신상공개, 전자 발찌, 화학적거세, 집단 성폭행, 성폭행 후 살해, 라는 언어들이 우리 사회에 우리 뇌리에 불편하지 않게 각인 되어간다 많이 들어서인가? 무섭고 두려운 세상이다. 잘못된 性문화의 고리를 끊을 길은 정녕 없을까 누가 왜 어디서 이 해맑은 소원이에게 평생 씻지 못할 아픔을 안겨 주었는가 법은 이 파렴치한에게 왜 하한 형을 선고 했을까? 법의 잣대에 엄청 짜증이 나 견딜 수 없었다.
          어둠은 태양을 떠오르게 하기 위해 있는 것처럼 ~~~ 아픈 곳에 피어나는 따듯한 사랑은 그나마 위안과 더 불어 사는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생 사를 넘나들게 한 가혹한 범죄가 법정에서 피의자 조두순에게 유리하게 전개 되는 상황이 울분을 터트리고 싶었는데 사랑의 불빛이 영화를 끝까지 관람하게 했다. 소원이에게 그 무엇으로 치유가 되리요 그러나 주위에서 피워 내는 사랑의 모닥불 앞에 소원이의 미소 띈 모습은 더욱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
            사건 후, 아빠의 시선 마저 피하는 소원이에게 아빠의 부성애는 눈물겹다. 케릭터 코코몽 탈을 쓰고 마음의 문을 닫은 딸을 위해 피나는 헌신적 사랑은 아빠의 사랑 표현의 극치다 반 친구와 주변 이웃들의 사랑도 감동이다 소원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를 외치며 반 친구들이 붙여 놓은 메세지와 가정 통신문등은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그러니, 전능자께서 이르시되,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요 울리는 꽹가리라 하시지 않은가. 조건을 초월한 사랑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우린, 행복을 꿈꾸고 열망한다 그런데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팽배 잘못 된 문화가 현대인의 가슴을 피폐하게 한다 성서가 말하는 구약시대에도 문란한 性문화와 우상숭배가 여리고성의 함락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으로 전능자의 심판이 얼마나 준엄한가를 보여준다 진정한 행복은??? 육선이 가득한 집에서 죄와 동행하는 삶이 아니요 채소를 먹을지라도 죄의 늪에 빠지지 않으므로 하늘을 우러러 조금만 부끄러운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 실화 "소원"을 관람하고 죄가 얼마나 무섭고 더러운지를 다시 떠 올리며 소원이의 삶 속에 전능자의 헤아리심이 늘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소원아! 정말 사랑해 맑고 밝게 건강하게 자라다오.
                사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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