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고인이 된 아들을 그리며

빈 가슴

하나님의예쁜딸 2022. 11. 25. 08:34

빈 가슴 / 늘샘 /초희 2022 년 5월 어즈 날에, 긴 겨울이 지나간 자리엔 왼갖 꽃들의 향연이 이어 지건만 나 홀로 외로히 망각의 은총을 누리지 못 할 때 추억 새 한 마리 몹쓸 기억 또 물고 날아와 내 가슴에 인겨 온다. 코로나의 기승도 멈칫 사람들은 명승지 찾아 길을 나서고 짖푸른 초록 물결은 사람들을 유혹하더라 아픈 기억일랑 휘이 그렇게 잊으라 하지만 진부했던 애미와 너의 곱고 여린 나날의 추억 어찌 心 에서 잊혀지리오. 이젠 모든 것이 빈 가슴 되어 소망도 의욕도 사라지고 날마다 추억속 미련을 훑는다 재가 되어 버런 내 아들이 보고 파서...

'고인이 된 아들을 그리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박의 끝은 어디인가.  (163) 2023.01.12
더럽고 무서운 도박(첫 번째 이야기)  (4) 2023.01.10
무너진 꿈  (131) 2022.11.18
다시 볼 수 없는 손  (203) 2022.11.12
유중사 보시오.  (197)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