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2024/09 4

추석이면

추석이면 늘샘 / 초희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다. 날씨는 한 여름을 방불케하고 사람들은 지치고 짜증스러워한다 이어지는 무더위로 배추 값은 고공행진이다 도대체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전능자는 왜? 시원한 날씨로 바꿔주시지 않고 이렇게 인류를 고통스럽게 하실까? 거기다 ... 그리움이란 놈은 어김없이 가슴을 파고든다.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아픔으로 휘 젖는다. 이것이 인생인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 내 인생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살아왔다 부대끼고 채이고 조롱당하고 비아냥 거림도 다 받아야했다. 쉬임도 없이 달리기만 한 세월이를 뒤쫓느라 반백으로 변한 내 머리카락들은 인생의 무상함을 대변해준다. 아들이..

초희의 글 2024.09.16

추석의 유래와 의미

--추석의 유래와 의미-- 늘샘 / 초희 추석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2천년전 신라 유리왕 때부터라고 한다. 유리왕은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살기를 바라는 '도솔가'를 지어 부르게 하였고 여러 가지 산업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가 일으킨 산업의 한가지로 유명한 것은 길쌈이었다. 유리왕은 길쌈 장려를 위해 6부의 부녀자들에게 내기를 시켰다. 우선 6부의 모든 부녀자들을 두 패로 나누고 궁중의 왕녀 두 사람을 뽑아 두 패를 각각 거느리게 한 다음 해마다 7월부터 한달동안 베를 짜게 하고 8월 보름이 되면 어느 ..

초희의 글 2024.09.14

주님!

기도 - 초희주님!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주님!연약하고 부족하여세상 풍파에 쓰러질지라도사랑의 손 으로 붙잡아 주심을 감사드리옵니다.주님!제가 잠시 하숙생으로 머물고 있는 이곳은 무더위의 기세에 고통을당하고 있습니다.절기상 아름다운 가을 날을 느끼며행복해야 할 텐데요.혹독한 더위에 심신이 피폐해지고 하늘을 우러러 슬퍼하나이다.여린 채소들은 시들어 죽어갑니다.이렇게 이상 기후로 채소류 값은 폭등하고 국민들은 지갑 열기를 두려워합니다.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광야를헤메던 이스라엘 백성에도 만나와 메추라기로배를 채워주신 주님!이런 기후가 이어진다면 사람들은 아우성 칠 것입니다.하오니...이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허럭하사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소서때 맞춰 단비를 내려주소서.주님!하나님을 부인하며..

여름 아!

여름 아! 늘샘 / 초희 입하가 시작 될 때 부터 나는 근심했지 너와의 동거는 고통 그 자체로 다가 왔기 때문이지 모기 파리의 공격 금세 상하는 음식들 온 몸을 달구기에 샤워를 몇번씩 하는 수고로움 하여 나는 너를 싫어했다. 그렇게 너와 동거한지 여러 달이 지나고 넌 떠날 채비를 해야겠지? 그나저나 여름아! 올 여름은 왜이리 덥드란 말이냐? 내년에는 시원한 계절로 장식해주렴 널 사랑할 수 있도록~~~ 잘 가라 넘어지지 말고 내 년에 다시 만나자

초희의 글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