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전상서 늘샘 / 초희
무소부재하시고
무소부지하신 하나님!
이 백성이 여쭤볼 게 있어 졸필을 들었나이다.
2021 8월 9일에 주님 곁으로 간 제 아들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보고 시퍼 엄청 울었어요.
하나님!
주님의 종으로 일하고 있나요?
아님,하늘 자락 달무리 속에 앉아 그도
이 어밀 그리워하나요?
가끔 꿈 속에 슬며시 다가 와
흔적없이 떠나곤 합니다.
갑자기 아들을 잃고 얼싸안은 허무함에
세상이 싫어졌어요.
하나님!
세월이 부지런히 굴러가니 조금만 참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