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이브
늘샘 / 성초희
안개가 온 지면을 적실 때에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를 운행 하시더라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아담을 거기 두시니라
동산 가운데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가 나게 하시고 강이 에덴에서 흘러
동산을 적시게 하시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고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살로 대신 채우시고 아담에게로 데려오시니라
아담이 기뻐하며 이르되 나의 어여쁜 이브여!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고 두 유방은 쌍태새끼 같구나
오 사랑하는 나의 이브여!
향기를 뿜는구나.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 이라고 아담은 예찬하지 않았는가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너를 찾았노라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 품에 들라
너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얼마나 열열한 아담의 사랑 고백인가
아담과 이브의 사랑은 무르익어만 가고
벌거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다가 뱀의 꼬임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 난 아담과 이브에게
내린 벌은 이러하니,아담에게는 너는 평생에 수고 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하셨고
이브에게는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얻고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신 후
이브는 아담을 원하고 사모하며 다스림을 받았으니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내 몸 같이 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라 라고 하십니다.
아담의 이브이기에
사랑 받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