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내 심신이 고닯으니이다.♥
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는냐
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 만일 네가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다나의 온전하을 아시기를 원하노라
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9= 만일 내 이웃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도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11= 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12=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나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
17= 나만 혼자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본 체 했다면
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21= 만일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22= 내 팔이 어깨 ㅃ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
24=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25=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으므로 기뻐
하였더면
26=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27=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맞추었다면
28=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
30= 실상은 나는 그가 죽기를 구하는 말로 그의 생명을 저주
하여 내 입이 범죄하게 하지 아니하였노라
31= 내 장막 사람들은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는가.
32= 실상은 나그네가 거리에서 자자 아니하도록 나는
해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노라
33= 내가 언제 다른 사람처럼 내 악행을 숨긴 일이 있거나
나의 죄악을 나의 품에 감추었으며
34= 내가 언제 큰 무리와 여러 종족의 수모가 두려워서
대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잠잠하였던가
35=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며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36=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왕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리라
37=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알리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 만일 내 밭이 나를 향하여 부르짖고 밭이랑이 함께
울었다면
39= 만일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출을 먹고 그
소유주가 생명을 잃게 하였다면
40= 말 대신에 가시나무가 나고 보리 대신에 독보리가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정결을 주장하는 욥}}
이제 욥은 열여섯 번에 걸쳐 "언제 ~~~하였던가?라는
반어적 표현기법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도덕적
순결을 주장한다.
이런 주장을 통해 욥은 여전히 왜 자신이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를 하나님 앞에서 반문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무익한 항변에
지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