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別蘇判書世讓[봉별소판서세양]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 月下梧桐盡[월하오동진]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 霜中野菊黃[설중야국황] 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人醉酒千觴[인취주천상]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流水和琴冷[유수화금랭] 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같이 차고 梅花入笛香[매화입적향] 매화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 明朝相別後[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情與碧波長[정여벽파장] 사무치는 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음악 / 이선희 / 알고 싶어요 달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 꾸시나요. 깊은 밤에 홀로 깨어 눈물 흘린적 없나요. 때로는 일기장에 내 얘기도 쓰시나요.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하루 중에서 내 생각 얼마큼 많이 하나요. 내가 정말 그대의 마음에 드시나요.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귀여운가요. 바쁠때 전화해도 내 목소리 반갑나요. 내가 많이 어예쁜가요. 진정 날 사랑하나요. 난 정말 알고 싶어요 얘기를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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