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다 }}
1=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아니하니라
{{친구들이 욥을 위로하러 오다}}
11= 그 때에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데만 人-- 엘리바스
수아 人-- 빌닷
나아마人--소발 이 3人은 욥의 친구이더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게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가중되는 욥의 고난}}
사탄의 시험으로 재물과 심지어 자녀까지
잃어버린 처절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은
욥은 오히려 더 큰 고난에 직면한다.
여기다 그의 아내까지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으라고
저주하니,
욥의 육적 심적 고통은 극에 달한다.
그런 가운데 욥을 위로하려고 온 세 친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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